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 (문단 편집) === [[노동자당]] (PT)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룰라 다 시우바]] === 전직 대통령. 소위 '세차 작전'으로 온갖 고초를 다 겪고 끝내 모든 비리 혐의에서 풀려났다. 진보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과거에 대통령 임기를 마치기 직전까지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만큼 이번 대선에서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 현재 다수의 브라질 매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보우소나루와의 격차를 나날이 벌리고 있어 보우소나루도 만약 자신의 지지층이나 브라질에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룰라가 재집권에 성공할 것이라며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참고로 브라질 헌법은 3번 연속 재임은 금지하고 있지만, 3선 자체를 금지하고 있지는 않다. 때문에 재선까지 한 룰라가 몇 번 건너뛰고 다시 출마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1980년대 중반 브라질에서 군사정권이 무너지고 대통령 직선제가 돌아온 이후, 룰라는 세 차례 대선에 출마했으나 매번 2위로 낙선했다. 그 당시 내세웠던 주요 기업 국유화, 외채 상환 거부, 전면적인 토지개혁[*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들은 토지개혁의 미실현으로 농촌 지역에서 대지주-소작농 등의 봉건적인 사회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강력한 기득권을 쥐고 있는 대지주세력이 제조업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그닥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남미 경제는 원자재 수출에 일희일비하는 전형적인 후진국 경제구조가 견고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게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구를 가지고도 브라질이 [[중진국 함정#s-3.11|중진국 함정에 빠진 이유]] 중 하나기도 하다.] 등 급진적인 정책에 대해서 기득권 세력들이 공산주의자, 빨갱이라며 공격했기 때문이다. 기득권 세력들의 색깔론 공세에 일부 중산층들이 반응하면서 선거에서 계속 패배하던 룰라는 2002년 대선을 앞두고는 전면적인 중도화, 우경화 노선을 걷게 된다. 노동자당 깃발의 낫과 망치를 없애는걸 시작으로 IMF로 대변되는 국제자본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고, 중도우파 정당과도 손을 잡았다. 항상 작업복에 야구모자를 쓰고 유세에 나서는 등 노동자/도시빈민 계층과의 일체감을 과시하던 모습에서 말끔한 정장을 입고 세련된 어조로 연설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이미지도 바꾸었다. 당시 유행하던 신자유주의 노선도 제법 수용하면서 색깔론 공세를 차단하고, 미국 등 해외자본의 거부감을 줄이면서 네 번째 대선에서 마침내 승리했다. 룰라 정부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보우사 파밀리아]] 정책 등 과감한 교육, 복지, 분배 정책을 펼쳤다. 그러면서도 기존 엘리트들을 경제 관료로 임명하고, 신자유주의 정책도 추진해 전임 정부의 IMF 위기도 극복했다. 덕분에 우파에게서는 좌파 포퓰리스트라는 비난을 받았고, 좌파에게서는 좌측 깜빡이 켜고 우측으로 간다며 신자유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좌우를 가리지 않고 소통하는 정치를 보여주었다. 룰라의 재선 임기가 끝난 2010년, 당시 브라질은 GDP 세계 8위가 되었고 국가부채와 실업률, 빈곤층 비율은 크게 하락했다. 정책들의 성공으로 룰라는 퇴임 당시 지지율이 80%가 넘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쳤다. 허나 룰라의 신화는 곧 위기를 맞는다. 후임 대통령으로 룰라의 후계자를 자처한 [[지우마 호세프]]가 당선되지만, 카리스마 부족, 경기 침체 등으로 지지율이 휘청이다 결국 2번째 임기 도중인 2016년엔 [[탄핵]]까지 당한다. 룰라 본인도 국영기업의 돈을 빼돌려 의회를 매수하고, 건설회사로부터 호화 아파트를 뇌물로 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런 혐의로 룰라는 2016년 3월 구속되었으며 호세프 대통령 역시 그해 6월 탄핵되었다. 룰라 측은 사법, 언론 기득권이 일으킨 사법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룰라는 수감 중에도 민심의 확인을 받기 위해 옥중 출마를 타진했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도 하였으나 결국 법원의 제지로 출마는 좌절됐다. 룰라 지지 세력은 계속해서 룰라를 지키기 위한 운동을 벌였고, 그 과정을 소개한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위기의 민주주의: 룰라에서 탄핵까지'이다. 이후 룰라는 2019년 11월 석방되었다. 2심에서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를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법원의 판결 덕분이었다. 석방 이후 룰라는 전국을 돌며 사실상의 대선 행보를 걸었다. 2021년, 브라질 대법원은 룰라에게 선고된 실형이 모두 무효라고 판결했다. 2021년 복권된 이후, 룰라는 명예회복을 위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이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